제12장 똑같은 흉터

그는 그날 아침 앨리스의 등에 눈에 띄는 흉터가 있는 것을 본 기억이 났다. 하지만 지금은 그 흉터가 사라진 것 같았다.

그때 에이드리안이 그녀의 어깨를 잡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. "돌아서. 옷 갈아입는 것 도와줄게."

"괜찮아요. 혼자 할 수 있어요!" 나탈리가 드레스를 꽉 쥐며 얼굴이 창백해지며 말했다.

"앨리스!" 에이버리의 목소리가 밖에서 들려왔다. "에이드리안도 거기 있어? 무슨 일이야?"

에이드리안은 손을 놓고 나탈리를 바라보며 침착하게 말했다. "앨리스의 드레스가 더러워졌어. 갈아입는 것을 도와주고 있었어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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